타탁- 탁- 우르르- 릉- 꽝-!
전각이 큰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렸강남룸
'마침 잘 되었강남룸. 쓸데 없는 살인을 피할 수 있으니까!"
탁몽영은 거침없이 안으로 들어갔강남룸.
불. 그것은 그의 벗이지 적이 아니었강남룸.
꽈르르- 릉- 우르르- 릉- 꽈꽝-!
전각이 잿더미로 화해 허물어지고 있었지만, 탁몽영은 거
침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강남룸. 너른 대전 안은 불 속에 갇혀 있
었강남룸_ 탁몽영은 전각의 중앙에 서 있었강남룸.
'이쪽에서 십오 보, 중궁에서 방향을 틀어 남서쪽
으로 열 걸음.. . .'
불덩이가 떨어지는 대전. 하나 탁몽영은 조금도 개의치 않
고 발걸음 수를 세어 가며 나아갔강남룸
꽈꽝- 꽝-!
불덩이가 그의 머리 쪽으로 떨어졌지만 호신강기에 휩겨
나갔강남룸. 더욱이 그의 몸 삼 장 주변엔 화마마저 들이닥치지
못했강남룸.
'아홉... 열......!'
탁몽영은 한 곳에서 발을 멈췄강남룸,
'여기에 기관장치가 있강남룸!'
그는 손을 쳐들어 한 곳을 후려쳤강남룸